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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고은, 다양한 축제로 만나다

군산이 낳은 시인 고은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회 고은문학축제 ‘마치 잔칫날처럼’이 21일부터 23일까지 군산대, 고은의 거리(고우당 옆),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추진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0-18 09:13:51 2016.10.18 09:13:5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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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이 낳은 시인 고은의 삶과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2회 고은문학축제 ‘마치 잔칫날처럼’이 21일부터 23일까지 군산대, 고은의 거리(고우당 옆), 군산예술의전당에서 추진된다. 사흘간 열리는 이번 고은문학축제는 백일장과 학술제, 시낭송, 음악제,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개최된다. 축제의 시작은 한국문인협회 전북지회, 전북작가회의가 주관하는 고은 백일장으로,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백일장 접수(개인 참가자에 한해 당일 접수 가능)는 10월 1일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 kounart@kounari.co.kr로 하면 된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군산대학교 중앙도서관 영상정보실에서는 고은학회가 주관하는 학술제가 열린다. 주제는 ‘고은 시 읽기의 방법’으로 고은 시의 애도 양상 연구, 고은 문학을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 고은 ‘무제시편’ 읽기의 한 방법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둘째날인 22일에는 고은 시 낭송 대회(집행 송일섭)가 진행된다. 13일 녹음파일 심사에 통과한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22일 오후 2시에는 근대교육관에서 본선이, 오후 6시에는 고은의 거리 가설무대(고우당 옆)에서 결선이 열린다. 오후 7시 고은의 거리 가설무대에서는 밴드, 랩 및 소프라노 김선희와 고은 합창단이 특별 출연하는 창작 음악제를 볼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사)전북오페라단이 주관하는 창작오페라 만인보가 오후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고은문화사업추진위원회 조시민 실행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군산이 낳은 문학인 고은의 발자취를 기리고 군산 문화 저변 확대의 발판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양식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http://www.kounart.co.kr이나 http://blog.naver.com/kounart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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