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송영훈·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협연 군산시립교향악단(사진)이 내달 2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모악당에서 커피와 클래식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9회 동서커피클래식 음악회’에 출연한다. 동서커피클래식은 2008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청주에서 열렸으며, 국내 유명한 클래식 음악가들과 도내에서 가장 우수하고 인정받는 시립교향악단을 초청,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1부에서는 쥬페의 ‘경기병서곡’ 외 4곡을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지휘 하에 군산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고, 첼리스트 송영훈,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2부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외 8곡을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박지민, 전통타악그룹 동남풍 등이 출연해 아름답고 따뜻한 무대를 펼친다. 백정현 상임지휘자는 “이번 동서커피 클래식 출연을 통해 지역 교향악단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것”이라며 “군산시립교향악단의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동서커피클래식 음악회에 참여함으로써 사회공헌 문화활동에 함께 동참하고, 군산시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여 문화도시 군산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