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 공화국 흙소리의 제18회 기획공연이 공감(共感)이라는 주제로 3일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창단 19주년을 맞이하는 흙소리는 전통 타악을 소재로 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라북도를 기반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 초청공연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예술단체다. 타악 공화국 흙소리는 전통 타악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무대공간 위에 새로운 소리를 재창조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를 창시한 김덕수 교수와 박문기 대표를 중심으로 비나리, 삼도설장고가락, 삼도농악가락, 판굿 등 사물놀이 완판 공연을 선보이며 타악 퍼포먼스 공연으로 신명을 전할 예정이다. 타악 공화국 흙소리 박문기 대표는 “이번공연을 통해 점점 소외되는 있는 우리의 전통가락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통을 사랑하고 계승하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