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설림도서관에 시각장애인 및 저 시력자들을 위한 독서보조기가 설치돼 7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설림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돼 830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조보기를 마련했다. 설림도서관은 시각장애인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를 확대하고 독서보조기기를 보급해 비장애인에서 장애인까지 다함께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 설치한 독서보조기기는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위한 탁상용 독서확대기와 점자 디스플레이, 스크린 리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내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김홍식 군산시립도서관장은 “독서보조기기의 활용을 통해 장애인에게 정보접근의 기회를 제공하고, 누구나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