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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산 남쪽자락에 ‘사오갯길’ 생겼다

군산시가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휴식을 취하며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을 조성,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1-17 10:08:31 2016.11.17 10:08: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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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농촌체험마을과 연계해 휴식을 취하며 농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을 조성,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농촌체험연계 마을걷는길 사업’으로 진행된 ‘사오갯길’ 개통식을 19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암산 남쪽자락인 죽동마을 대숲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걷는길 사업은 지난해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비를 지원 받아 총 사업비 3억을 투입해 2년간 추진했다. 사업 첫 해에는 죽동마을을 중심으로 청암산을 한바퀴 도는 사오갯길 2.5km와 대숲공연장을 조성했고, 올해는 마을공동작업장, 농산물판매장 등 농산물 직거래 관련 시설, 전망대 등 편의시설, 마을 스토리 보드, 마을로고, 농촌체험장 등 농가소득과 연계한 테마와 방문객을 위한 테마로 구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에 개통하는 ‘사오갯길’은 청암산 등산로가 9km 이상으로 다소 긴 점에 착안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마을 순환길 2.5km를 개설, 길을 걸으며 청암산 습지와 군산저수지 연꽃 등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을 길 주변에는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장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으며, 죽동지, 효열문, 선제당, 사오갯샘, 흠소재 등 다양한 마을자원이 방문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암산 산행길 중간쯤에 위치한 대숲공연장에서는 드럼, 색소폰, 기타 등으로 구성된 마을 음악동아리 ‘댓골아쟁이’의 상설공연으로 방문객들의 색다른 감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이동식 농산물 직거래판매장인 ‘죽동상회’는 마을과 인근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게 된다. 특히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죽동상회는 마을주민 모두가 출자해 배당하고 수익금의 일부는 마을자금으로 적립하는 방식의 정관을 마련해 농산물 판매와 생산에 대한 역할 분담을 통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고종원 소장은 “사오갯길이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길이 되기를 기대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픈한 죽동상회가 마을사업의 새로운 시범모델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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