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동에 위치한 군산테디베어박물관이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수험생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5월 개관한 테디베어박물관은 그 동안 시험 준비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한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수험표를 가지고 오는 수험생들을 누구나 기존 가격에서 3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이곳 테디베어 박물관은 전 세계 20여개국 주요도시들이 전시된 관람코스를 통해 각 나라의 모습과 특성을 엿 볼 수 있다. 중국의 패왕별희, 이집트의 클레오파트라, 프랑스의 그레이스켈리와 라이니 왕자 등 역사적 인물들의 러브스토리를 패러디한 전시물을 통해 관람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또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클림트의 ‘키스’, 샤갈의 ‘에펠탑의 신랑신부’ 등 역사적 명화를 테디베어로 재해석한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할인전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