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경로대학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3박 5일동안 경로대학 40명의 학생들과 함께 필리핀 마닐라 해외여행을 다녀 왔다. 학생들은 이날 여행에서 마닐라 오션 아쿠아리움 방문, 필리핀 건국의 인물을 기념한 리잘 공원과 마닐라의 명소를 견학한 후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는 지역을 방문했다. 또한 필리핀 팍상한 폭포, 마닐라 시내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행에 함께 참여한 최남보 씨는 “연로한 나이인데도 함께 동참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말을 타고 화산지대의 절경을 감상하고, 배를 타고 폭포까지 강을 거슬러 올라가 쏟아지는 폭포수를 맞고 나니 한 층 더 젊어진 듯 했다”고 말했다. 서종표 담임목사는 “중동경로대학에서는 매년 경로대학생들을 위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며 “노후에 좀 더 행복한 신앙생활과 여가생활을 위해서 그동안 자녀들을 뒷바라지하며 경험하지 못한 여행들을 섬기고자 1년에 한번이상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은 일본, 중국 북경, 금강산, 홍콩, 마카오, 대만, 제주도,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여행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