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범주)은 호남관세전시관(옛 군산세관 내부) 전면개편을 위해 세관 관련 유물의 기증을 받고 있다. 옛 군산세관(1908년 건축)은 독일인(또는 프랑스인)이 설계하고 벨기에서 건축자재를 수입해 건축된 중세 유럽 건축풍의 서울 역사, 한국은행 본점과 함께 우리나라 현존하는 3대 근대역사 건축물중의 하나이다. 호남관세전시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옛 군산세관 청사 내부를 2006년부터 일제 강점기 사진, 세관 사료 등을 전시해 활용하는 근대 역사 교육의 장이다. 군산세관은 내년 상반기에 옛 군산세관 및 근대 무역 관련 유물을 추가 기증받아 전시물의 충실도를 제고하고 영상관을 설치‧운영하는 등 전시 콘텐츠를 다양화해 전시관 내부를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옛 군산세관(전라지역 세관 포함) 및 근대 무역과 관련된 행정 기록물․도서․사진․영상물․물품 등 역사적 가치가 있고 전시활용이 가능한 모든 자료가 대상이다. 기증은 무상 기증을 원칙으로 하며, 기증자에게 기증 증서를 증정하고, 전시물 안내판에 기증자 성명을 기록하는 등 예우할 계획이다. 기증 대상 유물은 평가․심의위원회가 최종 수집유물로 확정 등록한 후 영구․보존 관리되며 향후 연간 100만명 이상이 관람하는 호남관세전시관에 상설 전시된다. 또한 관세역사 연구와 근대역사교육 자료로 소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군산세관은 12월부터 홈페이지‧사회 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군산세관 관계자는 “세관 및 근대 역사를 보존하고 개인의 소중한 유물이 세관 역사로 재조명되어 후세에 전승될 수 있도록 옛 군산세관 관련 유물 수집에 유물 소장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증을 희망하는 기관‧단체 및 개인 소장자는 군산세관 ‘호남관세 전시관’ 전면 개편팀에 전화, 메일, 방문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730-8715), 메일(proang21@customs.go.kr)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