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어린이행복 전국 동요콩쿠르’가 3일 군산대 아카데미홀에서 전국의 동요대회 참가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번 동요콩쿠르는 군산시가 지난 10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받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군산시합창연합회(회장 김재석)가 주최·주관하고 전라북도와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동요콩쿠르는 독창(유치부·초등부)과 중창(초등부 12인 이내), 합창(초등 어린이합창단 30~50인)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118개 팀이 참가해 예선에서 심사위원별 점수합산 다득점 순으로 선발된 독창 5개 팀과 중창 6개 팀, 합창 6개 팀 등 모두 17개 팀이 이날 본선무대를 꾸몄다. 독창 대상은 군산 서해초 문성국, 우수상은 아산 탕정초 정우성, 장려상은 대구 동평초 김혜원·군산 부설초 고세림·전주 여울초 고현서가 각각 차지했다. 중창 최우수상은 군산 부설초 푸른소리중창단, 우수상은 군산 용문초 꿈사랑중창단·군산 서해초 그린나래중창단·청주 꿈을 나누는 아이들, 장려상은 창원 웅남초 하늘소리중창단과 전주 여울초 꿈여울중창단에게 각각 주어졌다. 합창부문 대상은 서울 창림초, 최우수상은 군산 부설초, 우수상은 군산 서해초 그리고 장려상은 용인 새빛초·청주 북이초·서울 청계초가 각각 수상했다. 문동신 시장은 “어린이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국제어린이마라톤, 가천 그림그리기대회, 군산 어린이행복 전국 동요 콩쿠르 등 문화·예술·체육분야에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어린이의 행복부터 청소년, 중장년, 노인 등 전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을 최우선으로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