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에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17년 공연장·전시실에 대한 정기대관 접수를 실시한 결과 총 1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6년 정기대관 159건 대비 18% 증가한 건수로, 2017년 지역예술인의 창작활동이 2013년 군산예술의전당 개관이래 가장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기대관 이후에는 매월 마지막 주 월·화·수요일 수시대관 신청을 받으며, 이 기간 중에도 130건 이상의 공연대관 접수가 예상된다. 군산예술의전당은 2013년 개관이후 공연, 전시 창작활동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관건수와 가동률이 높아지고 있다. 대관건수는 2013년 219건, 2014년 286건, 2015년 270건, 2016년 290건으로 2013년 대비 32.4%가 증가했다. 2017년에는 2016년 대비 월등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동률 또한 전국 문화회관 평균 가동률인 55.4%를 훨씬 뛰어넘어 2014년 64.4%, 2015년 61.2%(메르스 여파로 소폭 감소), 2016년 67%를 기록했다. 이는 군산예술의전당이 지역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무대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저렴한 대관료와 완벽한 공연장 시설로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그만큼 공연장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음을 의미한다. 정진인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개관 4년차인 2017년도에는 지역예술인의 다양한 문화예술 창작활동 및 폭 넓은 공연예술 활동지원을 계획해 보다 더 풍성하고 알찬 지역예술인의 활동무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