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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룡 기자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 출간

채명룡 기자 겸 작가가 군산지역 골목길을 소재로 하는 기행 수필집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ICM출판사)를 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12-15 14:15:06 2016.12.15 14:15:0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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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의 원도심 골목길 새로운 시각으로 이해하는 계기 마련 채명룡 기자 겸 작가가 군산지역 골목길을 소재로 하는 기행 수필집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ICM출판사)를 냈다.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는 군산이 고향인 고은 시인의 성장기와 청년기의 발자취를 찾아내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했다. 이 책은 ‘청년 고은, 그가 걸었던 골목길’이라는 부제목처럼 고은 시인과 관련된 군산의 골목 이야기가 잔잔하게 펼쳐졌으며, 그의 일화와 군산의 사람들이 11개 주제별로 수록되어 있다. 군산의 중심이었지만 지금은 원도심으로 전락한 개복동과 명산동, 월명동과 신흥동 골목에 깃들어 있는 사람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고은 시인의 이야기와 함께 풀어냈다. 작가이자 시인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고증이나 사실 관계에 집착하기 보다는 고은 시인의 청년기 시절 고뇌와 시대적인 아픔을 군산시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고 보듬어주는 차원에서 접근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채명룡 기자는 “고은 시인의 뜸한 군산 귀향과 인색한 군산 이야기 중에 그가 선생님이 되었던 과정, ‘고은’ 이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하고 이를 글로 남긴 과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채 기자는 “이번 책에서는 고은 시인이 자라고, 절망하고, 방랑의 길로 들어선 땅인 고향 미룡 용둔리 얘기는 하지 않았다”면서 “그가 겪었던 처절했던 청소년기를 이해한다면 그의 절망은 더 깊은 인간미로 다가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군산의 문화적 예술적 자산인 고은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어 보는 일이 무의미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완성되지 않은 이 책을 더 보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는 오늘, 개복동을 걷는다’ 책 출판기념회는 23일 오후 4시30분부터 월명동 근대교육관(고우당 옆)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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