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지난 17일 ‘開心身’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15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이번 발표회는 공연 및 전시로 나누어 청춘동요, 민요메들리, 탈춤을 추자, 힐링시낭송, 색소폰 연주와 문예창작반 창작 시 전시, 캘리그라피 수강생 작품전시, 생활공예반 작품전시 등으로 이뤄졌다. 프로그램 수료자는 “사람들 앞에서 창과 무용을 하는 것이 쑥스러웠지만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심정으로 흥을 내서 창을 하고 춤을 추다보니 나다운 멋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발표회는 시민예술촌에서 수강생들이 1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자리로서, 이를 계기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예술촌은 올 한해 청춘동요, 힐링시낭송, 민요에서 판소리까지 등 10개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의 다양한 문화예술 욕구충족 및 시민 문화예술활동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