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노래교실(회장 진태근)이 19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노래자랑을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150여명이 함께 어울리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12명이 노래자랑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끼를 뽐냈으며 초청가수들 역시 멋진 무대 매너로 흥을 돋았다. 한사람, 한사람 열창할 때마다 관중들의 함성과 박수로 행사 내내 열기가 가득했다. 무엇보다 수상여부를 떠나 모두가 한 마음으로 즐기고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주최측은 이번 노래자랑 대회가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태근 회장은 “노래자랑을 통해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회원들과 함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곳 노래교실은 황동희 강사가 지도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생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