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해상교량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전시실이 고군산군도에 들어섰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하대성)은 군산 고군산군도에 해상교량 발달史, 선진 건설기술, 가상 영상체험 등 테마별 볼거리를 갖춘 전시실을 건립, 최근 문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해상교량 전시실은 고군산대교 인근 한국시설안전공단 특수교유지관리센터 고군산대교 관리사무소 1층에 자리잡고 있다. 전시실 내부는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으며, 관람객의 중첩을 피하도록 순환형 관람동선을 적용했다. 테마존 유형별로는 해상교량 발달, 해상교량 선진기술, 기업공간, 세계 해상교량 및 VR 가상 현실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실은 이달 초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시범 운영을 거쳐 최근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은 주말 관광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동절기는 오후 5시)하고, 안내원을 배치해 전시실의 다양한 볼거리에 대한 해설도 제공한다. 특히 대학생 현장체험 코스에 포함하고, 고군산연결도로 전 구간 개통(2017년 말 예정) 이후에는 새만금 등 지역 관광자원도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