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산발전포럼(상임의장 최연성 군산대교수)은 2017년 새해 1월 1일 오전 7시 선양동 해돋이공원에서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 2017’을 진행한다. 선양동 해돋이 공원은 마을 명칭 역시 선양동(先陽동)으로 예로부터 신년 해돋이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은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주인공 초봉이가 살던 곳이자, 조정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곳으로 문화콘텐츠가 풍부해 월명동 근대문화를 관람한 관광객과 같이 해돋이를 하기에 우수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연성 상임의장은 “‘탁류길 해돋이 문화제’는 시가 근대역사라는 소재로 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는 만큼 우리 주민들에게 의미있는 장소에서 일제시대 우리의 항거의식이 서린곳”이라며 “민초들의 삶의 현장을 관광객과 함께 어울리는 해돋이 행사를 통해 군산근대문화의 진정한 의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데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무엇보다도 소외계층과 젊은이들과 신년맞이를 통해 더 높은 더 밝은 희망을 일으키는 해맞이를 하지는 목적을 가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지역 해뜨는 시간은 오전 7시 43분으로 문화제 외에도 주민들의 재능지부로 마련한 판소리, 비보이공연, 축가, 풍물등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