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군산 시간여행이 한국을 대표하는 100개의 관광지에 선정됐다. 지난 2015~2016년에 이어 2회 연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최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도입된 한국관광 100선은 2년에 한 번씩 지역의 대표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11곳, 인천 2곳, 경기 11곳 등 모두 24곳이, 강원권은 12곳이 선정됐다. 또 충청권은 대전 2곳과 충북 3곳, 충남 5곳 등 모두 10곳이, 호남권은 광주 2곳과 전북 6곳, 전남 9곳 등 모두 17곳에 달한다. 이와 함께 경상권은 부산 4곳과 대구 2곳, 울산 4곳, 경북 7곳, 경남 8곳 등 모두 25곳이, 제주권은 제주 12곳이 뽑혔다. 특히 도내에서는 군산 시간여행을 비롯해 전주 한옥마을과 마이산,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임실 치즈마을, 부안 변산반도 등이 뽑혔다. 전주 한옥마을은 3회 연속, 군산 시간여행과 임실 치즈마을, 부안 변산반도 등은 2회 연속 선정됐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한국관광 100선은 다양한 기준을 통해 선정됐다. 관광지 인지도·만족도, 방문 의향 등 온라인 설문조사를 근거로 삼았다. 또 통신사·소셜·내비게이션 거대자료(빅데이터)분석, 관광객 증가율, 검색량 등 관광통계 분석 및 전문가 17인의 서면·현장평가도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