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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월명공원 내에 어린이들이 숲과 자연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특화된 체험 및 교육 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시민들의 대표 휴식공간인 월명공원의 아름답고 건강한 숲 기능 회복을 위해 테마가 있는 조림사업 시행과 함께 꽃동산, 경관 숲, 유아체험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특히 월명공원 내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에 어린이를 위한 유아체험 및 숲 교실 등 교육 공간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녹음이 우거진 숲에 쉼터, 자연소재 놀이기구 등 휴게시설, 수목 표찰 설치 및 동물관찰장 등 친근한 학습 환경을 조성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설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편백나무숲 내 체험시설 확충, 임간(林間) 교실, 통나무의자 등 시설 보강과 함께 숲해설 전문가를 초빙해 유아․어린이 숲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을 시민의 휴식 공간과 건강한 산림으로 복원해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월명공원이 전국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해 월명공원 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로 인해 벌목된 숲의 조속한 복원을 위하여 편백나무, 이팝나무, 철쭉, 산수유, 자작나무, 백합나무와 초화류 등을 다양하게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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