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향객에게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 연휴기간 ‘설날 한마당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설 연휴기간(28~30일)에 한복을 입고 박물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투호놀이,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설 당일(28일)에는 박물관을 무료 개방하며, 오후 1시30분부터는 소담소리아트(대표 김금희)와 함께하는 전통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또한 연날리기, 떡메치기, 페이스페인팅 프로그램과 함께 방문객에게 인절미와 한방차를 제공해 고향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설 연휴 마지막 날에는 군산재능시낭송회(회장 전병조)에서 오후 2시부터 ‘우리가 어느 별에서 왔기에’라는 주제로 시낭송이 이어진다. 설 연휴 기간 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2016년 한 해 관람객 100만명 방문기념 특별전으로 ‘아름다운 공유, 군산이야기’가 열린다. 1층 열린갤러리에서는 목화특별전으로 ‘여인의 꽃에서 수탈의 꽃으로’, 별관인 근대미술관에서는 최예태 화백의 ‘매혹적인 영감의 색채’, 장미갤러리 2층에서 故하반영 화백의 작품전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설을 맞이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전국적인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한 박물관을 통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고, 박물관에서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전통문화체험으로 가족 간 화목을 다지며 활기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새해맞이 설날 한마당 큰잔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근대역사박물관 홈페이지(http://museum.gunsan.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