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35회에 걸쳐 시민들을 찾아간 바 있는 군산시립예술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가 올해 역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는 ‘힐링희망스쿨기업사랑행복나눔 콘서트’라는 주제로 지역내 사회복지시설, 학교, 기업체,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학교로 찾아가는 스쿨콘서트는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활력을 제공해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하고, 연주곡과 악기에 대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해설로 클래식을 이해하고 친근해질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 진행되는 스쿨콘서트의 주요 프로그램은 Elgar의 위풍당당 오프닝 테마를 시작으로 독일오르간 연주자 J. Pachelbel의 Canon in D, 겨울왕국 OST in summer, Tchaikovsky 모음곡 등 10여 곡으로, 피날레는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대상 학교의 교가를 함께 연주한다. 스쿨콘서트는 오는 21일 중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31일 대야남초등학교 등 군산시 19개 학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