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운 작가 ‘빌딩산수’ 작품전 지역예술인과 함께 만들어가는 전시공간인 ‘아트 테리토리’전이 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에서 올해 첫 번째 문을 연다. 올해 작품전시는 개복동(예술인의 거리 일원)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안에 ‘사람’을 중심으로 미학적인 공간과 밝고 어두운 내면의 시간을 발견하며 연결해가는 작업을 작품으로 구체화했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작가와 지역작가의 작품으로 총 5회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첫 전시작은 ‘이여운 작가(홍익대학교 미술학과 박사)’의 ‘빌딩산수’라는 작품으로 도시가 가지고 있는 삭막하지만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을 상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3월 29일부터 5월 29일까지 2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수준 높은 작품들이 아트 테리토리 전시회를 통해 전시되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아트 테리토리’는 군산의 원도심(개복동)이 가지고 있는 특색을 미술, 사진 등의 작품으로 표현하여 예술인의 거리 입구(군산시민예술촌 야외갤러리)를 장식하는 사업으로써 2016년 하반기 레오다브의 작품 “낙서, 역사가 되다”를 시작으로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