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단장 한준수 부시장)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80분간의 세계일주’라는 부제로 제3회 부라보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지휘자와 함께 ‘아프리카/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횡단하며 각 나라별로 잘 알려진 민속음악을 선정하여 세계의 합창음악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도로 기획했다. 첫 시작은 ▲<아프리카/아시아> 지역과 관련된 ‘와나바라카(Wana Baraka)’, 중국민요 ‘모리화’, ‘Baba Yetu(주 기도문)’를 박헌호(당진시립합창단 부지휘자)의 지휘로 ▲<아메리카>는 ‘Dry Bones’, ‘꿈속의 제니’, ‘베사메무초’를 박지훈 군산시립합창단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유럽>의 민속음악, ‘아 목동아(아일랜드)’, ‘꽃의 계절(러시아)’, ‘헝가리 무곡’ 등의 작품을 김영해 지휘자의 지휘로 시민들에게 가슴 뭉클한 향기로운 봄의 기억을 선물하며 세 번째 부라보콘서트의 막을 내리게 된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부라보콘서트는 따스한 봄바람에 어딘가로 여행을 가고 싶게 만드는 4월에 합창으로 음악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도로 준비하였으며, 다양한 나라의 음악을 접하면서 가족관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맞춤형 공연으로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6세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며, 좌석권 배부는 전석무료로 공연당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