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차 없는 거리’에서 개항장터를 운영한다. 박물관 개항장터는 원도심 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근대 시간여행마을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는 군산 유일 상설 시민 장터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장터는 군산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재활용 가능 물건들과 시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할 수 있는 ‘아나바다 프리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는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박물관 거리문화공연과 연계한 ‘타악 공화국 흙소리’의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인근의 근대항구 일대를 과거와 현재, 시민과 관광객이 공존하고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근대역사박물관 개항장터는 오는 13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지막 주 제외) 운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