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지부장 최은숙)에서 해마다 기획하는 ‘한국춤 백년화’ 공연이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열두자락 아라리요’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 오후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리며, 연흥무 진유림 청어람 무용단, 사)한국무용협회 군산지부, 김행덕, 이상명, 정태영, 비보이댄서 최선국 등이 출연한다. ▲여인들의 멋스러운 춤사위를 관람할 수 있는 ‘연흥무’ ▲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축원하는 뜻을 지니는 ‘태평무’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를 뜻하며 풍물굿에서 개인놀이 중 기량이 제일 뛰어난 장구가 혼자서 기량을 뽐내는 설장고와 비보이의 콜라보 ‘삼도 설장고&비보이’ ▲여러 가지 형태로 전해져 오는 장구춤을 진유림이 독특한 장단과 춤사위로 재구성한 ‘규장농월’ ▲타악의 깊은 울림을 통해 우리가락의 멋스러움을 가슴으로 느끼고 소고춤, 진도북춤, 판굿, 버꾸춤이 한데 어우러져 신명의 한마당을 선보이는 ‘열두자락 아라리요’ 등 다섯 장르의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무용협회 최은숙 지부장은 “우리 군산은 산과 들, 푸른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넉넉한 인심이 넘쳐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기에 예전부터 경사가 있을 때면 농악이 늘 함께했다”며 “이런 친근한 점을 주제 삼아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한 판 신나게 놀아 보려 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액 무료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010-6610-271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