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예술촌 공연장에서 ‘할머니는 1학년’을 무료 상영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정된 가족영화 ‘할머니는 1학년’은 칠십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아왔던 할머니가 갑작스런 차 사고로 아들을 잃고 아들의 마지막 편지를 읽기 위해 늦깎이 학생으로 한글공부를 시작 한다는 내용이다. 김봉곤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영화 관람을 통해 한글을 모르는 어르신들께서 성인문해교육에 관심을 갖는 인식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민예술촌은 올 한 해 동안 매달 마지막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에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