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교장 고현덕)가 오는 30일 군산시립예술단을 초청해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펼친다. 이번 공연은 매점 및 기타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으로 돌려주고자 ‘내가 우리로 만나는 공감 여행, Let's go together forever’라는 주제로 중앙여고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클래식 음악을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백정현 상임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시립합창단과 교향악단의 뮬란메들리, 알라딘, 라푼젤, 겨울왕국, 미녀와 야수, 소중한 날의 꿈, 애니메이션 메들리 등 친근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를 주제로, 애니메이션 영상을 관람하면서 동시에 연주회를 볼 수 있는 복합문화공연이다. 199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이르러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OST와 7080세대의 만화영화음악을 귀로 듣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만화 속 명장면과 주인공들을 스크린을 통해 눈앞에서 직접 볼 수 있는 무대로 재현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현덕 중앙여고 교장은 “매점 및 기타 수익금을 학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주어 정서함양 차원에서 학교 속 작은 음악회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며 “연주회 관람을 통해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