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박물관(관장 곽장근)은 29일 바다의 날 기념 특별전 ‘동북아 해양문물교류의 허브, 새만금’을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전라북도 백제문화융성프로젝트 후원으로 한국고전문화연구원과 공동 진행해 이달 31일 제22회 바다의 날 기념행사가 군산 새만금에서 진행되는 것과 연계하여 축제의 장을 넓히고 의미를 더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새만금은 선사시대부터 21세기 현재 새만금시대에 이르기까지 바다와 땅, 사람이 어우러져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온 곳이다. 군산대 박물관은 최근의 고고·역사적 연구 성과를 전시에 녹여냄으로써 해양문화가 융성했던 새만금이 동북아 해양문물교류의 허브였음을 보여주고자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특히, 오는 7월 6~8일 ‘동북아 해양문물교류의 허브, 새만금’이라는 대주제 아래 제8회 전국해양학자대회가 군산대학교에서 군산대학교 박물관 주관으로 개최될 예정으로 전국 각지 500여명의 학자들이 새만금 지역을 찾게 될 것으로 보여 그 의의가 더욱 크다. 특별전은 올해 말까지 군산대학교 박물관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