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원의 웅장하고 화려한 하모니로 선보이는 ‘베르디 레퀴엠’이 오는 7월 1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군산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합창단의 무대가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베르디 레퀴엠’은 이탈리아 낭만주의의 거장이자 베르디가 존경하던 음악가 로시니와 만초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1874년 완성한 웅장한 규모의 곡이다. 네 명의 독창자, 혼성 4부 합창, 대편성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며 총 연주시간은 약 90분에 달한다. 이날 공연은 160여명의 출연진으로 국립합창단, 부산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의 합동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며, 소프라노 오미선, 알토 추희명, 테너 신동원, 베이스 우주호 씨가 출연한다. 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금강방송과 티켓링크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국비공모사업으로 소외계층 30%를 초청해 문화만족도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