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표 캐릭터 ‘먹방이와 친구들’이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17’에 참가해 군산 홍보에 맹활약하고 있다. ‘콘텐츠의 비상(飛上)구를 함께 찾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최대 캐릭터 전시회이자 국제적 사업 시장(글로벌 비즈니스 마켓) 행사다. 먹방이와 친구들은 ‘뽀로로’, ‘라바’ 등 국내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이번 행사에 지역 캐릭터로서는 이례적으로 참가해 참가자들에게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군산문화협동조합 ‘G-로컬아이’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마스코트 개념에 머물렀던 캐릭터를 지역 홍보를 넘어 지역관광산업으로 확장시켜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먹방이와 친구들’은 지난 3월 군산시와 MOU를 맺고, 군산시 행복·영업부장으로 임명받아 군산홍보와 공공캐릭터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북미 최대 캐릭터 행사인 라스베가스 라이센싱 엑스포 대회에 지역 캐릭터로 유일하게 참가해 군산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적인 브랜드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