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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소리 \'뛰어난 연주로 지역사회와 소통\'

문화예술은 (시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력소이다. 따라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많을수록 도시의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7-17 17:45:15 2017.07.17 17:45:15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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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은 (시민들의)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활력소이다.   따라서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많을수록 도시의 행복지수도 올라간다.   이런 가운데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지역사회와 행복공감대를 만들어가는 이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타악공화국 흙소리(대표 박문기·단장 김효주).   지난 1998년 3월 창단한 이곳은 감성의 시대 속에 확고한 신념과 철학 그리고 진정성 있는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한발 짝 다가가고 있는 지역 향토 예술 단체다.   또한 전통문화 및 음악을 연구, 교육, 보존, 창작 연주함으로서 우리나라 전통문화 창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곳 회원은 총 50여명으로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가장 잘하고 즐기는 일(사물놀이·난타 등)로 지역 문화예술 발전은 물론 봉사활동 및 재능기부 등 열심을 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음악은, 이들의 악기는 지역사회의 풍성함을 더하는 값진 도구가 된다.   흙소리는 전통 타악뿐만 아니라 현대적인 무대 공간 위에 새로운 소리를 재창조함으로써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창작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무엇보다 자신들만의 독특한 감성과 에너지를 담은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무대 구성으로 매 공연마다 생생함을 더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이들의 화려한 발자취가 묻어나 있다.   미국 워싱턴 Korus Festival(워싱턴DC·뉴욕)과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행사를 비롯해 중국 연태시 및 산둥성, 일본 아시아 전통음악페스티벌· 대마도 섬 축제 등에서 초청공연을 펼치며 군산의 위상을 널리 알린 것.   뛰어난 타악연주 실력과 퍼포먼스 능력까지 두루 겸비한 흙소리는 지난 19년간 국내·외 1000회 이상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행사 참여와 교류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시민들과 문화 및 예술적 삶의 영위를 같이하고 작은 것이라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음악 예술단체가 되겠다는 게 흙소리의 남다른 각오.   김효주 흙소리 단장은 “향후 정기 공연 뿐 아니라 군산 곳곳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무대를 선보여 서로 소통하고, 음악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등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흙소리가 우리 전통 예술을 발전 및 계승시키기 위해 만든 청소년연희단 역시 눈부신 활약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창단한 흙소리 청소년연희단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또한 화려한 볼거리로 지역 내 수많은 행사에서 초청 1순위가 되고 있다.   흙소리 청소년연희단은 지난해 ▲전북 시·군농악경연대회 대상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사물놀이 중·고등부문 대상/초등부분 최우수상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난타부문 종합대상 ▲예산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금상 ▲국창권삼득선생 추모전 국악대전 대상 등 화려한 성적을 남기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덕수 교수의 제자인 박문기 흙소리 대표(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전북지회장)는 “ 점점 소외되는 국악들이 청소년들로 하여금 계승 될 수 있도록 하는 것 또한 이 시대의 어른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양의 타악과 서양 드럼 비트의 환상적인 만남을 통해 관객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적 감성과 열정으로 점점 소외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통가락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더욱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과 봉사라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감성을 자극하는 이들 흙소리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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