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은 8월 3일부터 31일까지 시민 열린갤러리 공모전의 두 번째 전시로 ‘군산YMCA 칠보공예 회원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군산 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군산YMCA 칠보공예반(강사 신혜련)’은 1992년 군산YMCA 시민문화교실에서부터 시작해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 칠보체험 등을 진행하며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들을 이어오고 있다. ‘군산 수시탑’, ‘해바라기’등 총 300여 점의 칠보공예작품들이 전시되며, 무더운 여름을 피해 박물관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섬세한 전통공예의 가치와 미학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칠보악세사리, 칠보장, 노리개, 보석함, 액자 등 다양한 칠보공예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찾는다. 박물관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칠보공예의 개성을 통해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공예문화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