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 푸른소리 중창 및 합창단이 전북대학교병원 환우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 푸른소리 중창 및 합창단(이하 푸른소리 중창·합창단)은 지난달 27일 전북대학교병원 본관 로비에서 열린 ‘환우를 위한 행복콘서트(이하 행복콘서트)’에 참여했다. 행복콘서트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주최하는 행사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우들에게 투병의 의지를 북돋우고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지난 1월에 이어 다섯 번째로 실시됐다. 푸른소리 중창·합창단은 이날 동요 ‘예쁜 말 메아리’를 시작으로 ‘엄마 아빠라고 하는 말’, ‘아빠와 목욕탕 가는 날’, ‘내 나라 우리 땅’, ‘행복미소상’, ‘꿈을 향해’ 등 가족의 소중함 및 행복과 소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음악을 환우들에게 선사했다. 홍석기 교장은 “이번 콘서트가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에게 잠시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학생들도 음악이 주는 행복을 느끼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줄 아는 마음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부설초 푸른소리 중창·합창단은 이소연 교사가 이끄는 합창단으로 지난 5월에 전남 고흥에서 열린 ‘제8회 목일신 동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각종 음악 나눔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음악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