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설림도서관이 한우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진행했던 ‘2017년 설림도서관과 함께 책읽기’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설림도서관의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독서방법 교육과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한우리지역아동센터 내 초등학교 1~2학년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총17회에 걸쳐 진행됐다. 그림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 관련 주인공 클레이 만들기, 나만의 이야기로 재구성하기, N・I・E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체험했으며, 지난 8일의 마지막 수업에는 아이들과 함께 떡 잔치를 진행함으로써 4개월간의 수업을 마무리 했다. 정준기 시립도서관장은 “지역 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이 책읽기를 통해 사회의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었다”며 “이러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지역주민들의 책과 도서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형성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