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서로의 벽을 허물어줄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군산에서 진행된다. ‘예술 안에서 함께 공감하고 도와가며 살아갈 수 있도록’이란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17 군산새만금장애인 예술제’가 5일 오후 7시부터 군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군산출신 예술가 박 트리오와 소담 김금희 명창을 초청해 장애인공연 팀과의 다양한 협연을 펼쳐 아름다운 무대로 공연을 찾을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산시 장애인연합회의 장종진 회장은 “음악이 감동을 주고 인간에게 힘을 주는 위대함이 있듯이 이번 예술제가 비장애인들의 마음을 울리는 작은 파장이 되어 우리 사회에 진정한 소통과 나눔의 메시지로 전달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주홍 복지지원과장은 “이번 장애인예술제를 계기로 장애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장애인과 동반자로서 불편함이 없도록 문화예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노력하여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군산으로 발전되길 바란다”며 “이번 장애인예술제에 많은 시민의 격려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연합회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장애인 보조활동과 지원사업 등 장애인들의 교육, 문화, 재활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사회복지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