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예술촌(촌장 박양기) 아트 테리토리전 ‘예술가 개복과 통하다’가 9월 한달간 세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서를 집(한옥)과 학, 달을 주 소재로 작품세계를 열어가고 있는 김성욱 작가(45)의 작품 총 5점(100호)을 선보인다. 한국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성욱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침체돼 있는 원도심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주기를 바란다”고 참여 의지를 밝혔다. 한편, 아트테리토리는 공간 안에서의 전시 틀을 벗어나 우연히 거리를 걷다가 만나는 예술작품으로 원도심에 활력을 주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주로 국내외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에게 원도심(개복동)의 모습을 알리는 공감대 형성을 시작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레오다브의 작품 ‘낙서, 역사가 되다’, 올해 3월 이여운 작가(홍익대학교 박사)의 작품 ‘빌딩산수’로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