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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천년의 한지로 근대 군산 생활상 담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갤러리 공모전의 세 번째 전시로 ‘한지모던아트협동조합 닥종이 공예전’을 개최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9-19 09:47:01 2017.09.19 09:47:0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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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시민들을 위한 열린갤러리 공모전의 세 번째 전시로 ‘한지모던아트협동조합 닥종이 공예전’을 개최한다. ‘그때 그 시절, 그 사람’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한지모던아트협동조합 회원 7명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군산세관’, ‘소녀’, ‘인력거꾼’ 등 총 50여점의 작품을 박물관 1층 열린갤러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군산의 근대역사와 문화, 일제강점기 문학을 소재로 표현된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근대기 생활모습을 쉽게 이해하고, 한지공예에 관심이 있는 관람객들에게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를 진행하는 ‘한지모던아트협동조합(이사장 김순화)’은 2015년에 설립돼 시민 및 다문화 여성들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단체로,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시킨 한지작품을 축제 및 행사, 각종 직업체험 등에 선보이며 우리 전통한지의 가치를 꾸준히 알리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시민 열린갤러리 전시는 시민들에게 박물관 내 전시공간을 지원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을 도모하고, 군산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며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근대문화와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관람객들이 닥종이 공예전을 통해 쉽고 흥미롭게 근대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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