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교장 이현철) 합창단이 수원 전국청소년합창경연대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군산영광여고합창단은 지난 16일 수원 SK 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17 수원 합창 페스티벌 기념-수원 전국 청소년 합창경연대회에서 이 같은 영예를 안았다. 1, 2학년 40명으로 구성된 군산영광여고합창단(지휘자 김충)은 ‘두꺼비’와 ‘글로리아’ 등 참가곡 2곡을 무대에서 선보여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영광여고측은 “이번 특별상 수상은 지휘자 김충 선생님과 합창단 학생들의 아름다운 노력의 결과다”고 평가했다.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올해 수원시에서 처음 기획한 이번 대회는 경연에 앞서 서류와 예선 심사를 거쳐 12개의 합창팀이 뽑혔다. 본선에 선정된 12개 팀은 대학(고려대, 연세대)2개팀, 고등학교 5개팀, 중학교 5개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도내에서 유일한 영광선교합창단은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따라 국내·외 어느 곳이라도 찾아가서 찬양으로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주의 사랑을 전하고자 1967년 창단됐다. 그동안 모두 48회의 정기음악회를 가졌으며,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송년 축하 예배 초청 연주’ 에 나서 주목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