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에 거닐며 느끼는 근대문화유산’ 군산야행(夜行)이 전국적으로 그 위상을 재확인하며 내년에도 군산의 품격을 드높일 예정이다. 군산시는 지난 15일 문화재청에서 발표한 국비 공모사업(문화재야행)에 군산야행(夜行)이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국 22개 지자체가 선정된 2018 문화재야행 공모사업에서 군산야행(夜行)은 전국 최대 규모인 3억6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또한 문화재청은 문화재야행의 사업지침에서 군산야행(夜行)을 모범사례로 직접 제시함으로써, 군산야행(夜行)이 전국에서 치러지는 야행사업의 성공적인 롤모델로서 자리매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 성과를 계기로 군산야행이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겠다”며 “군산시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고 원도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야행(夜行)은 근대역사박물관과 원도심 일원에서 8가지 테마(8夜)를 주제로 야간에 펼쳐지는 문화행사다.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새로운 야간형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전시·관람, 문화재 답사, 테마공연, 체험활동 등 50여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전국 최대 근대문화유산의 도시, 군산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