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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딛고 연극무대서 실력 발산’

군산산돌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연극팀 ‘그랑’이 제주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산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9-29 14:30:00 2017.09.29 14:30:0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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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만인보 바탕으로 한 ‘아기바위전설’ 공연    군산산돌학교 학생들로 이뤄진 연극팀 ‘그랑’이 제주도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발산했다. 산돌학교는 발달장애인예술단 ‘그랑’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 제6회 전국장애인연극제에 참가해 고은 시인의 만인보에 나오는 군산미제방죽에 얽힌 전설 '아기바위개바위'를 공연했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예술단 그랑은 순우리말로 ‘한데 어울려서 동그랗게’라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전문적 장애인 연극단 육성을 위해 지난 2015년 창단됐다. 군산출신 고은 시인의 동명의 시를 바탕으로 한 ‘만인보’, 은파의 전설을 바탕으로 한 ‘중바우전설’ 등을 선보여 왔다. 지역을 바탕으로 만든 연극은 군산의 이야기를 관객에게 전달하고, 쉽게 이해시키기 위함이다. 오는 11월 15일에는 재단법인 고은재단에서 주최하는 2017 시인과시민 행사에 초청을 받아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산돌학교 홍진웅 교장은 “비록 발달장애로 인해 여러가지가 부족하고 삶이 느린 학생들이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자립을 향한 도전을 계속하기 위해 ‘(사)세상과함께’의 후원으로 이번 전국장애인연극제에도 도전하게 됐다”며 “학생들의 꿈을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애인의 소질개발과 장애인식개선, 나아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된 전국장애인연극제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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