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성 군산문화원 부원장이 제19회 인동초 국악대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귀성 부원장(62·사진)은 지난달 23, 24일 이틀간 신안군청 공연장에서 열린 제19회 인동초 국악대전에서 무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임 부원장은 현재 군산문화원 부원장, 예도원 원장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및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자이기도 하다. 또한 무용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전통민속예술의 전승 활성화와 민속예술인 발굴, 국악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힘써 오고 있다. 임귀성 부원장은 “한국무용을 30대부터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 왔고 이제 그 노력에 대해 인정을 받게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산의 국악발전과 저변확대에 미력하나마 일익을 담당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판소리고법보존회(이사장 정철호)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고법, 판소리, 무용, 기악 등 4개 분야에 전국 각지에서 240여 명의 국악지망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에는 임귀성 씨가 국무총리상은 송세엽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도 국회의장상을 비롯해 교육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전라남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신안군수상 등 총 6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