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소리를 계승 발전하고자 군산국악원(원장 남춘배∙자문위원장 김귀동 변호사)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숨결’이 내달 9일 저녁 7시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날 공연에는 가장 한국적인 목소리와 노래창법을 구사한다는 최고의 소리꾼 장사익 및 소담 김금희 명창, 제19회 인동초 전국국악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널리 그 기량을 알린 임귀성 명무(중요무형문화제 제27호 승무이수자) 등이 출연해 신명나는 전통문화의 향연을 펼친다. 남춘배 군산국악원장은 “이번 공연에서는 장사익을 비롯해 우리 전통문화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군산국악원이 오랜 전통에 걸맞도록 우리의 옛 문화를 지키고 제대로 보존하며 현 세대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은 8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A석 5만원, B석 3만원, C석 2만원(지역 내 신협에서 예매)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국악원(063-446-655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