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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만식 생가·집필가옥 복원 된다

옥구군 임피에서 태어나 ‘태평천하’ ‘레드메이드 인생’, ‘탁류’ 등 수많은 작품 속에 풍자와 해학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한 소설가 백릉 채만식.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0-18 15:04:40 2017.10.18 15:04:40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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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만식 현 집필가옥(왼쪽)과 복원 (안)   임피에서 태어나 ‘태평천하’ ‘레드메이드 인생’, ‘탁류’ 등 수많은 작품 속에 풍자와 해학 그리고 그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세밀하게 묘사한 소설가 백릉 채만식.   그의 흔적과 발자취가 남겨 있는 채만식 생가 및 집필가옥이 복원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임피면 내 채만식 생가와 집필가옥을 복원키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근대문학 최고의 작가인 채만식 선생의 작가정신을 기리고, 채만식문학관을 찾는 전국의 많은 문학도들의 탐방코스로 생가터 및 집필가옥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선 지난 5월 시는 집필가옥 토지(4000만원) 등을 매입했다.   시는 내년 예산인 2억원이 확보하는 대로 (집필가옥)복원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채만식 집필가옥은 임피면 축산리 계남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1920년대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채만식 선생은 1945년 임피로 낙향한 뒤 이곳에서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바로 인근에 위치한 선산에는 선생의 묘소가 있다.   다만 생가 복원은 2019년이나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2009년 생가터를 매입한 후, 묘소와 집필가옥을 연계한 채만식 문학촌을 조성하려했지만 생가에 대한 자료가 남아있지 않아 기존 건물만 철거했다.   따라서 추후 유족협의 및 고증을 거친 뒤 복원작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채만식문학관과 함께 군산이 낳은 채만식 선생의 문학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1년 조성된 채만식문학관과 집필가옥의 거리가 떨어져 있는 만큼 향후 연계 및 활성화 방안이 함께 모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채만식 선생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장기적인 차원에서 문학관 이전도 검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제주도의 이중섭 생가가 그 예.   서귀포시는 1996년 서양화가인 이중섭 화가가 살던 집을 복원하고 인근에 미술관과 (이중섭)거리를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아트 투어 코스를 만들어 인기를 끌고 있다.   설경민 의원은 ”채만식 집필가옥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향후에 문학관도 함께 조성(이전)해야 문학 및 관광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백릉 채만식은 1902년 임피면 읍내리 동상 마을에서 태어나 임피 보통 학교, 중앙 고등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37년 조선일보에 장편 소설 ‘탁류’를 연재했다.    이후에도 소설, 희곡, 수필 등 200여 편에 걸치는 문학 작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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