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재청의 ‘2018 문화재 활용사업’에서 도내 최다 분야에 선정되며 총 6억4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2018 문화재 활용사업’은 각 지역이 보유한 문화재와 문화유산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고유문화의 계승공간으로 이어가고자 진행, 군산시는 지난 8월에 있었던 문화재 활용사업 공모 신청을 통해 ‘문화재 야행사업’, ‘생생문화재’, ‘지역문화유산교육사업’,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등 전북도 최다인 총 4개 분야에 선정됐다. 지역경제와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문화재 야행사업’은 문화재 주변의 문화시설을 야간에 개방하고 이를 문화재와 연계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군산시는 3년 연속으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전국에서 실시된 야행 중 최고의 사업으로 평가받아 문화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생생문화재사업’은 잠자고 있는 문화재를 깨워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만들어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는 5년 연속 선정됐다. ‘향교・서원문화재활용사업’은 향교 및 서원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창출하는 교육, 체험, 문화 프로그램이며 군산의 임피향교가 4년 연속 선정, 군산에서는 처음으로 시행될 ‘지역문화유산 교육사업’은 지역공동체의 문화정체성을 강화하고 주민의 문화적 권리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는 사업으로 군산의 문화유산을 통한 교육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될 수 있었다. 김봉곤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우리지역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