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은 오는 30일부터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 일대를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개방 전시관으로는 근대역사박물관, 근대미술관(구.18은행),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등이 해당된다. 박물관은 야간운영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한달간 시범운영을 거쳤으며, 오는 28일 군산야행을 시작으로 관람객들에게 평일 야간 개방을 홍보한다. 특히 야간 공연, 행사 등을 확대 운영하여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간여행마을의 근대문화유산과 연계된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관광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이 야간관광 명소로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여 군산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기 위해 야간 개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문체부 선정 전국 5대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되었고,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 되면서 박물관 및 벨트화지역은 전국적인 가족 여행, 학교 체험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여성독립운동가 삶・이름・기억’ 기획전 및 ‘띠빛땀 손자수 연구원’의 자수공예전, 근대미술관은 두시영 화백 초대전 ‘아리랑, 얼과 역사를 품다’ 등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