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군산시가 1차 관문을 통과했다. 따라서 다음 달 중순 최종 선정 여부에 적 잖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3건을 신청한 결과, 모두 서면평가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중앙공모인 △중심시가지형과, 전북도에 심사권이 위임된 광역공모의 △주거지정비형 △우리동네살리기형 등을 신청했다. 시는 중심시가지형의 경우 중앙동 1구역(째보선창) 14만4621㎡를 재생 사업지로 정해놨다. 또 주거지 정비형과 우리동네 살리기형은 각각 소룡동 구역(소룡동 1393-127번지 일원, 5만7455㎡)과 산북동 해이장전 구역(산북동 1647번지 일원, 4만9310㎡)을 그 대상지로 정해놓은 상태다. 이에 따라 이 달 안에 중앙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검증을 거쳐 다음달 14일쯤 최종 사업지가 결정될 예정이다. 시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사업자로 결정되면 많게는 300억원의 국비가 걸려 있다. 중심시가지형의 경우 내년부터 5년간 150억원, 주거정비 지원형은 4년간 100억원, 우리 동네 살리기는 3년간 50억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종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