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산에서 머물다, 2017, 버려지는 천, 각각 190*85cm> 2016년 군산미술상 수상전 ‘무르고 무르다’가 오는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예깊미술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군산미술상 수상자인 이상훈, 고보연 작가가 펼치는 이번 전시는 무르고 무르다(2017, 가변크기, 버려지는 천, 솜), 엄마의 산에서 머물다( 2017, 버려지는 천, 각각 190*85cm), 나에게서 너에게서 우리에게로Ⅰ,Ⅱ(2017, 버려지는 옷, 솜 각각 150*150*40cm)등이 준비돼 있다. 지난해 군산미술상을 수상한 고보연 작가는 전북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서양화, 동대학원 졸업, 독일 드레스덴 미술대학 조각 설치 Diplom(2000), 독일 드레스덴 미술대학 조각 설치 Meister(2002) 등을 거쳤다. 개인전은 <쉬 엄 쉬 엄> 신세계미술제 수상작가전, 신세계갤러리, 광주(2006), <느린호흡으로 산보하자> 정갤러리, 군산(2009), <관계와 되기의 예술, 생태예술>, 헤이리 가을 슬로우아트, 갤러리소항, 파주(2013), <관여>, 초대기획전, 갤러리미루, 전주(2013),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다>, 숨 기획초대전 플랫폼, 숨갤러리, 전주(2014), <마음으로 이어진 언어>, 꼼지락미술동아리와 협업전시, 공간따숨, 군산(2016) 등을 선보였다. 고보연 작가는 “이 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여성이라는 존재를 생각하게 되었던 것 같다. 익명의 여성들, 이름모를 그녀들을 새겨보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