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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근대서화 군산에서 꽃 피우다

근대역사박물관 ‘근대기 서화가 황씨 형제展’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12-20 11:55:53 2017.12.20 11:55:53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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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종하 맹호도>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문세환) 2017년 마지막 기획전 ‘근대기 서화가 황씨 형제展’이 오는 21일부터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근대서화계를 대표하는 ‘황씨 사형제’가 군산에서 펼쳤던 활동과 작품세계를 조명해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의 또 다른 일면이었던 다양한 근대예술의 산실로서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전시공간은 본 전시인 ‘근대기 서화가 황씨 형제展’과 체험공간인 ‘황씨 형제의 화실’ 두 곳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총 5부로 진행되며 근대예술문화가 꽃 피웠던 군산과 자신들의 작품세계를 펼칠 장소로 군산을 선택한 황씨 형제의 다양한 활동을 60여점의 작품 및 자료들로 선보인다. 특히 일반 서화전시와는 다르게 당시 사진 및 신문자료, 일성록 등의 전시유물을 통하여 황씨 형제의 활동 당시 상황을 사실감 있게 전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당시 지도와 신문기사, 황씨 형제전시회가 개최된 건물 사진자료를 통해 근대문화가 꽃피웠던 군산의 모습과 개성에서 군산을 선택한 황씨 형제의 활동을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2부는 지두화(指頭畵)의 대가였던 둘째 우청 황성하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3부는 일명 ‘황호랑이’라 불렸던 맏형 황종하의 작품을 조명해 호랑이 그림으로 대표되는 근대기 서화의 특징을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4부에서는 막내 미산 황용하의 작품을 사군자로 함께 보여주고, 5부 ‘붓으로 하나 된 형제들’에서는 각자의 화풍으로 다양한 활동을 했던 황씨 형제들의 작품을 모았다. 전시장 도입공간에 배치된 ‘황씨 형제의 화실’은 전시와 연계된 체험공간으로 기획되었다. 호랑이도, 산수도, 인삼도 등 다양한 황씨 형제의 작품을 체험으로 접할 수 있으며, 황씨 형제의 인장(도장), 황씨 형제에게 보내는 편지 등 각종 연계활동이 함께 마련돼 우리 서화를 쉽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은 인천송암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등 많은 유관기관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며 “황씨 형제의 활동과 작품을 통해 근대서화문화가 꽃피웠던 군산화단이 갖는 미술사적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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