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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의 비경 고군산군도, 역사·문화공간 조성

신라시대 대학자 최치원 선생 설화 반영한 포토 존 제작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1-15 10:18:38 2018.01.15 10:18:3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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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의 비경 고군산군도의 해상교량을 중심으로 멋진 풍광과 함께 섬 주변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고군산군도는 신라시대 명성을 떨쳤던 대학자인 최치원 선생이 거주했던 곳으로, 최치원 선생이 남긴 문화유산과 관련 이야기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다. 또한 고려시대부터 수군기지를 두는 등 우리나라 역사에서 오랜 시간 군사·전략적 요충지였고, 고려와 송나라를 잇는 무역로의 기항지였으며, 임진왜란 당시에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에서 왜군에게 대승을 거둔 뒤 머물다간 명소다. 이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선유대교 입구에 최치원 선생이 선유도 남악산 해안 굴에 사는 황금돼지에게서 태어났다는 황금돼지 설화를 반영한 포토존을 조성하면서 육지와 바다를 잇는 고군산군도의 해상교량에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를 조성했다. 최치원 설화가 반영되기까지 조성에 함께 참여한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고군산 연결도로 건설공사와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 조성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상교량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역사·문화를 활용한 이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여 일원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활성화 및 지역 경쟁력 제고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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