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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선 통해 보여지지 않는 것들을 형상화”

[인물] 유기종 작가, 사진에 예술과 철학을 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8-01-19 16:14:32 2018.01.19 16:14:3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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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기종 사진작가(왼쪽)와 작품 ‘seed_마음’ ‘점(spot), 선(line)’ 점은 삶의 시작과 끝을 말한다. 또한 근원에서부터 결실까지를 뜻하기도 한다. 점과 점 사이의 거리는 길다란 선(Line)으로 이어진다. 그 선들은 결국 포개져 하나의 세계와 같은 인생으로 완성된다. 유기종(51) 작가의 작품은 인상적이면서 철학적이다. 그의 작품에서 보이는 형태는 ‘점’을 형상화한 씨앗의 모습이다. 생명의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씨앗처럼 유 작가의 작품은 점의 시간을 지난다. “근원의 출발인 점과 점 사이를 지나가는 선을 삶의 여정이라 여기면서, 탐색하고 기록합니다” 유기종 작가는 “흩날리는 천들은 하늘과 땅(평야) 바다(새만금)의 기운생동으로 작가의 몸과 행위로 보여지는것과 보여지지 않는 부분을 사진으로 이야기한다”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설명했다. 이어 “프로젝트 점,선,면ʼ으로 선(획)에 대한 작가적 물음을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있는데 과거 전시 ‘존재의 무게ʼ‘Seed - 점의 기록ʼ 주제로 우리들 눈에 보여지지 않는 바람, 사랑(정), 영혼을 선과 점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project - 점, 선, 면 ] 서학동사진관(전주 2015), [seed - 점의 기록] 인사아트센터, 목화스페이스(서울, 전주 2013), [말씀언] 문화 공간 싹(전주 2009), [존재의 무게] 갤러리 공유(전주 2008), [보이거나 혹은 보이지 않는 공간] 갤러리 pici(서울 2004, [꿈에 대한 또 다른 생각] 예술의 전당(서울 2002), [이중의 꿈] 서신갤러리(전주 2001) 등의 개인전에 열중했다. 또한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라북도 미술대전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제4회 군산미술상 시상식에서 꽃다발을 든 유기종 작가 지난달 27일엔 제4회 군산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군산미술상위원회가 지역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이 상에서 유 작가는 예술성과 지역사회 공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흩날리는 천들은 하늘과 땅(평야), 바다(새만금)의 기운생동으로 작가의 몸과 행위로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부분을 사진으로 이야기한다”고 평가했다. 유기종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물의 특징을 선(획) 작품의 모티브로 삼아 사진작업을 실험하고 있던 중 군산미술상을 받게돼 영광”이라며 “후배작가와 선배작가들에게 깊은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한 해가 지난 현재에도 작품 구상을 위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그의 계획은. 유 작가는 “작품을 통해 보여지지 않는 내면을 인간과 자연 내면적 이야기와 성찰의 시간을 설치작업으로 차기 전시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람들이 전시장을 나와서도 인상깊게 기억할 수 있는 작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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