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앞두고 지역에서 소외받고 있는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의 축제장이 펼쳐진다. 진포문화예술원(원장 박양기)은 내달 4일 오후 3시 군산시민예술촌 공연장에서 기부&나눔콘서트 ‘함께라면 잘 풀려요’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진포문화예술원이 군산시민예술촌 위탁경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문화예술단체로서 20여년간의 역사를 기억하며 기치를 이어감에 있어 2018년을 시작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행사는 노동인 MC의 사회로 △식전 풍물패 길놀이 △너울국악단(퓨전국악) △오카리나 △템테이션크루(댄스) △우쿨렐레 △장기 자랑 △달하(댄스) △스펑키크루(비보이) △문태현 마술쇼 △국악신동 김태현(민요)가 펼쳐진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달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라면 1봉지 이상 혹은 화장지 1롤 이상의 물품을 기증하면 된다. 박양기 원장은 “진포문화예술원은 1990년대의 군산문화예술을 ‘함께’의 가치로움과 예술로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유의 문화를 표방하고 성장해 왔다”며 “군산시민예술촌 위탁경영을 통해 더욱 성장한 문화예술단체로서 29년의 역사를 기억하며 시민들과 의미있는 한 해를 시작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