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의 대표공연 ‘칼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리나’가 오는 6월 9일 군산예술의전당예서 펼쳐진다. 군산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국립예술단체가 주관하는 ‘2018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국립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국립합창단의 대표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 해소로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 지역문화 향유에 기여하고자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군산시는 3년 연속 선정됐다.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 이후 르네상스에서부터 현대에 이르는 폭넓은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유명합창곡을 모두 무대에 올림으로써 합창음악의 모든 장르를 폭넓게 소화해내고 있다. 또한 합창의 대중화와 합창음악의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국내뿐 아니라 유럽, 미국, 중국 등 해외공연을 통해 수준 높은 한국 합창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선정된 칼오르프의 까르미나 부리나는 국립합창단의 히든 레퍼토리로 약 6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고의 솔리스트를 통해 합창의 강렬하면서도 웅장한 울림, 호소력 있는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서곡 제1곡 ‘운명의 여신이여’는 영화 및 CF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귀에 익숙한 선율로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곡이다.